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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박보검, 두 사람이 그릴 ‘복제인간’ ‘영생’
이용주 감독 신작 ‘서복’ 캐스팅
2019-03-04 16:01:06 2019-03-04 16:01:14
[뉴스토마토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복제인간그리고 영생’, 전혀 상반된 두 소재를 기묘하게 혼합한 영화가 등장한다. 박보검 공유 주연의 영화 서복’(가제)이다.
 
4 CJ엔터테인먼트는 서복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인 복제인간 서복역을 맡을 배우로 박보검이 최종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화 차이나타운이후 4년 만의 스크린 복귀로 박보검이 충격적인 소재의 이 영화를 선택했다. 박보검에 앞서 또 다른 주인공인 국정원 요원 기헌역에 배우 공유가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한 상태였다.
 
사진/공유(매니지먼트 숲), 박보검(블러썸)
 
서복은 죽음을 앞둔 전직 정보국 요원 기헌(공유)이 영생의 비밀을 지닌 인류 최초 복제인간 서복(박보검)과 그를 차지하려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위험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 영화는 국내에선 단 한 번도 상업 영화에서 활용된 적이 없는 복제인간을 끌어 들인 점에 충무로 관계자들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이후 안방극장에서 승승장구해온 박보검은 여러 영화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신작 출연 소식을 알리지 않아 왔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주목을 끄는 점은 2012건축학개론으로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킨 이용주 감독 7년만의 신작이란 점이다. 디테일한 연출력과 이질적인 소재를 장르에 안착시키기로 유명한 이 감독이 충무로에서 단 한 번도 영화화 된 적 없는 복제인간소재를 어떤 식으로 그려냈는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한다.
 
서복은 조만간 조연급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한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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