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투자, 직구·액티브 전략 펼쳐라
국내에 상장된 ETF, 신규상장 효과 제한
2019-02-24 15:00:00 2019-02-24 15: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금융투자업계는 올해 베트남 증시에 대한 투자를 액티브 전략으로 직접 구매하라고 조언했다. 단기 상승 모멘텀이 제한돼있어 지수 추종의 패시브 전략보다 유효하다는 관측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KINDEX 베트남VN30(합성)’은 올해 8.8% 상승했다. 이는 베트남VN지수 대비 낮은 상승률이다. 베트남VN지수는 올해 10.6% 올랐다.
 
베트남 VN지수의 시가총액 3분의 2가량을 커버하고 있는 ETF임에도 불구하고 인덱스보다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VN30 ETF의 성과가 저조한 가장 큰 이유는 신규상장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베트남 시장은 신규 상장 종목이 초반 급등세를 연출하는 경우가 다수다. 이에 VN증시도 즉각적으로 반영돼 함께 상승한다.
 
반면 VN30 ETF는 ‘최소 6개월 이상의 상장 요건’을 필수적으로 충족해야 해 신규상장 효과가 사라진 후 편입되고 있다. 문제는 국내 베트남 투자상품이 주로 VN30 ETF로 구성돼있어, 투자자들의 수익률과도 연관됐다는 점이다.
 
이에 신규상장 효과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국내에 상장된 VN30ETF보다 호치민 및 하노이 증시에 상장된 ‘베트남 Large-Mid CAP30’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해당 지수는 시가총액 상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또 해당 ETF에 포함된 종목들을 참조해 직접투자를 하는 방법도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 회복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확대, 현지 투자자의 추종 매수 등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개별종목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투자비중을 두되 실적 성장세가 돋보이는 중형주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라”고 조언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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