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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가능성을 높여주는 혁신활동 지속하겠다"
2019-02-18 19:00:00 2019-02-18 19:00:0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삼성전자가 사회공헌 활동의 새로운 테마로 '청소년 교육(Education for Future Generations)'을 제시했다. 청소년들이 잠재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을 사회공헌 사업의 주요 목표로 삼았다. 삼성전자는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한편, 기존에 추구해 온 '혁신 가치'를 제공하는 활동들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서울대 공동연구소에 위치한 C랩 라운지에서 C랩 과제원들이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공공 대표이사인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은 이날 아침 사내방송을 통해 삼성전자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으로 '함께 가요, 미래로!'를 발표했다. 이번 비전 발표는 인재 육성과 상생 경영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겠다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재능과 회사의 기술을 가지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해왔다"며 "기존에 하던 활동들을 바탕으로 더 많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조직 문화로 체계적으로 정착시키겠다는 차원에서 비전을 발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7년 약 3856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했으며, 전 세계 500만명에게 그 혜택이 돌아갔다. 사회공헌사무국을 중심으로 9개의 사회공헌센터, 180여개의 해외 법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은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는 공존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기여 △혁신을 통한 기여(C-Lab) △교육을 통한 사회 기여 △협력사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등의 분야에서 이뤄져 왔다. 
 
지역사회·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투자는 삼성전자가 오랜 기간 영위해 온 활동이다. 2017년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선 경기도 평택에서는 1514억달러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와 44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등 삼성전자가 사업을 진행하는 지역의 경제 발전에 의미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협력사들에게는 자금조달을 위한 1조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하고 인재채용과 신기술 개발, 제조혁신 등을 지원하며 건전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내 스타트업 양성 프로그램 'C-Lab'을 통해서도 특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C-Lab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스핀오프 제도를 통해 고용 창출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C-Lab에서 만들어진 웨어러블 형태의 열화상장치 '이그니스'는 소방관들이 불길 속에서 생존자를 찾기위한 필수 도구다. 삼성전자는 현장에서의 목소리에 귀기울여 가장 실용적인 형태의 제품을 탄생시켰고, 전국의 소방서, 안전센터 및 테러방지센터에 이그니스 1000대를 무료로 보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13일 창립 50주년(법인설립일 기준. 공식 설립일은 11월1일)을 맞아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곡점에 들어섰다. 이 같은 시점에 더 많은 사람들이 기술의 진보를 누릴 수 있도록 혁신의 DNA를 전파하고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줄기차게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향후에도 기존의 것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가는 한편, 사회에 혁신을 가져오고 사람들의 가능성을 높여주는 활동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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