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인수 반대’ 현대중 노조, 파업·임단협 찬반투표 20일 실시
입력 : 2019-02-14 16:34:48 수정 : 2019-02-19 10:12:23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20일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반대하는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와 함께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동시에 실시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현대중공업 노조가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사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노조는 지난달 31일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실시 예정이었지만, 전날 회사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표를 잠정 연기했다.
 
대우조선해양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12일 현대중공업을 인수후보자로 확정하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다음달 본계약을 체결하기로 하면서, 노조는 대우조선 인수 저지에 나섰다. 사업 중복에 따른 인력 구조조정이 우려되고, 동반부실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의 뜻을 따라 그간 미뤄졌던 임단협 찬반투표와 함께 대우조선 인수 저지를 위해 쟁의행위를 포함한 전면적인 인수 반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노조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대우조선해양 노조와 연대투쟁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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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현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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