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 회장 "고객 감동에 꿈과 열정 더해달라"
LG, R&D 인재 초청 '테크 컨퍼런스’ 개최…올해 첫 대외행사 참여
입력 : 2019-02-14 11:00:00 수정 : 2019-02-14 13:47:24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올해 첫 그룹 내 공식 일정으로 미래 인재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구 회장은 "고객의 삶을 바꾸고 감동을 만드는 일에 꿈과 열정을 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구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LG 테크 컨퍼런스는 우수 연구개발(R&D) 인력 유치를 위해 국내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들을 초청, 최고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LG의 기술혁신 현황과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로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초청 인재들이 혁신 연구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장소를 종전 서울 시내 호텔에서 LG사이언스파크로 옮겼다.
 
이날 구 회장은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그룹이 주최하는 대외 행사에 참석했다. 그간 사내 행사와 외부 초청 행사에는 종종 모습을 드러냈지만 외부인과 함께하는 그룹 공식 행사에는 참여한 적이 없었다. 그 첫 걸음으로 미래 인재들을 선택한 구 회장은 350여명의 대학원생과 일일이 인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테크 컨퍼런스'에서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이 초청 인재들과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참석자들과 만찬을 함께한 구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LG 대표로 부임하고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이곳 사이언스파크"라며 "사무실을 벗어나서 가장 자주 방문한 곳도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R&D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이언스파크 방문은) 고객과 사회로부터 가장 사랑 받는 기업이 되고 싶은 LG의 꿈을 이루기 위해 기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믿음과, 최고의 R&D 인재육성과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R&D의 중요성과 지원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구 회장은 또 “이곳 사이언스파크를 비롯한 LG의 R&D 공간에서 최고 인재들이 미래 기술을 선도하며 꿈을 이루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LG가 고객의 삶을 바꾸는 감동을 만드는 일에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더해 주시기 바란다”며 젊은 인재들이 LG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인공지능(AI),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소재 재료, 자동차부품, 배터리, 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기술분야의 석·박사 과정 R&D 인재 350여명이 참석했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가 LG그룹 연구개발의 심장인 사이언스파크를 소개했으며,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더 나은 삶, LG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LG의 핵심 R&D 활동에 대한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했다.
 
이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 경영진과 선배 연구원들이 실제 근무하고 있는 연구 현장을 직접 안내하며 기술 개발 현황과 R&D 인재 육성 계획을 설명했다.
 
만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권영수 ㈜LG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영섭 LG CNS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등 최고경영진과 CTO들이 참석했다.
 
초청 인재와 LG 임직원 모두 캐주얼 차림으로 격식은 배제한 채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가 시종일관 이어졌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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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양

안녕하세요. 뉴스토마토 산업1부 김진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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