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공대 입지, 전남 나주 부영CC 최종 결정
입지선정위원회, 28일 균형발전위서 발표
2019-01-28 16:58:43 2019-01-28 16:58:43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 정부와 한국전력이 설립을 추진 중인 한전공대의 입지가 전라남도 나주로 결정됐다. 입지 선정을 시작으로 2022년 개교 예정인 공대 설립이 가속화할 전망이다.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회는 28일 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열린 '한정공대 범정부 지원위원회' 본회의에서 전남 나주시 부영CC를 한전공대 입지로 발표했다. 나주 부영CC는 한전 본사로부터 2㎞ 떨어진 빛가람동에 위치하고 있다.
 
28일 한전공과대학 부지로 확정된 나주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부영(CC)골프장 일원. 사진/뉴시스
 
당초 한전 공대 설립 후보지는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 남구 에너지밸리산단, 승촌보 일대 등 광주 3곳, 그리고 전남 나주 부영CC, 농업기술원, 산림자원연구소 등 나주 3곳 등 총 6곳이었다. 공동위는 지난 25일 이 가운데 광주 북구 첨단산단 3지구와 전남 부영CC 2곳으로 후보지를 압축했고, 이날 최종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최종 점수는 부영CC가 92.12점, 첨단산단 3지구가 87.88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위는 부영CC가 주요 항목심사 결과 부지 조건, 경제성, 지자체 지원계획, 개발규제 항목에서 골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첨단산단 3지구는 산학연 연계, 정주환경 및 접근성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다른 항목에서는 부영CC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향후 부영CC를 추천한 나주시와 지자체가 제안한 내용의 이행을 확약하기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부지조성과 관련한 각종 인허가 해결과 캠퍼스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공동위 관계자는 "1순위 해당 지자체에서 제안한 내용을 이행협약하는 것에 문제가 없으면 순위가 변동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학생규모 1000명, 교수진 100명, 대학부지 40만㎡를 포함해 대학 클러스터 부지는 120만㎡로 꾸려질 예정이다. 한전은 에너지 분야에서는 20년 내 국내 최고, 30년 내 5000명 대학 클러스터 규모의 세계 최고 공대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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