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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디펜스 "2025년 매출 4조, 글로벌 방산리더 도약 목표"
2019-01-28 09:20:01 2019-01-28 09:20:01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는 2022년 매출 2조5000억원, 2025년 4조원 규모의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5일 이 대표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공유회 '비전앤토크(Vision & Talk)'를 개최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토탈 디펜스 솔루션(Total Defense Solution)을 제공하는 글로벌 방위산업 리더'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1일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지상방산과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발사체계가 전문인 한화디펜스가 합병되며 출범했다. 이번 중장기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합병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가 지난 25일 임직원들에게 회사 비전 및 추진 전략 등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화디펜스
 
이 대표는 이날 '비전 프레젠테이션'을 직접 진행하면서 비전 도출 과정, 추진 전략 등을 임직원에게 상세하게 소개했다. 이 대표는 "2022년까지 매출 2조5000억원, 2025년 4조원 규모 글로벌 종합방위산업 리더로 성장한다는 미래상을 제시하면서 이를 위해 각 사업 부문이 △글로벌 시장 강화 △시너지를 활용한 신규시장 진출 △미래무기 선도라는 3대 추진 전략을 중점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O 발표에 이은 '비전·라이브 토크' 시간에는 경영진과 직원 간 격의 없는 질의응답이 1시간 가량 진행됐다.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계획이 궁금하다는 진지한 질문부터 '본인의 별명이 무엇인지 알고 있나'라는 재치 있는 질문까지 다양한 질문과 응답이 오고 갔다.
 
행사에 참여한 한화디펜스 직원은 "공유회에 참석한 직원과 경영진 간 SNS 채팅방을 활용해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뤄지는 모습을 보며 소통에 대한 경영진의 진정성이 느껴졌다"며 "중장기 비전을 하루 빨리 달성해 우리 회사가 글로벌 방산 리더로 우뚝 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비전 달성을 위해서는 갈 길이 멀지만 한화디펜스는 화력, 기동, 대공, 무인로봇 등 다방면에서 토탈 솔루션을 보유한 저력 있는 회사"라며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아 간다면 충분히 비전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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