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5일 홍종학 장관이 목포, 영암 지역의 중소기업과 전통시장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올해 중기부 핵심 정책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목포자유시장 내 점포를 찾아 제로페이로 물품을 구입했다. 홍 장관은 "제로페이를 직접 사용해보니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어도 결제가 가능해 편리하다"며 "지역 상인들이 힘을 모아주는 만큼 제로페이가 성공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많은 소비자가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외상결제와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상품권 연계를 통한 포인트 충전방식 등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장관은 목포에 위치한 청해에스앤에프를 방문해 스마트공장 도입 현황을 살폈다. 대기업이 직접 지원하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해에스앤에프는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중점요소 관리를 위해 제조실행시스템(MES)을 활용한 스마트공장을 구축 중이다. MES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생산계획 수립·작업 지시·공정 관리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제품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 효과가 있다.
정길환 대표는 "스마트 공장 도입이 완료되면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스마트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이 수출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홍 장관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우수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자금·연구개발(R&D) 등을 일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19개 테크토파크에 지역별 제조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에 대기업 수준의 마이스터를 파견, R&D·인력 양성 등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영암 대불산업단지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목포·영암지역 중소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이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지역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중기부의 큰 역할이 필요하다고 호소한 데 대해 홍 장관은 "지역의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영암 위기대응지역 기업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지원하겠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과 지역 산단의 주택공급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6일에는 여수수산시장을 방문한다. 2017년 약 70억원 규모의 피해로 이어진 화재 발생 이후 시장 복구를 위한 상인들의 노력을 격려할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발행 확대, 시설현대화와 주차환경개선 등 지역 밀착 생활형 SOC 사업을 비롯한 관련 예산 대폭 증액 등 올해 달라진 전통시장 사업도 안내한다.
25일 홍종학 장관이 목포자유시장 내 점포에서 제로페이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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