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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장기요양·치매 보장 종합간병보험 출시
장기요양상태 1~2등급 또는 중증치매 보장
2019-01-21 13:57:02 2019-01-21 13:57:02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삼성생명은 오는 23일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와 치매를 보장하는 종합간병보험 행복한 동행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장기요양상태 1~2등급 또는 중증치매를 보장한다. 특약을 통해 장기요양상태 3~4등급과 경증·중등도 치매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실질적으로 간병에 도움을 주는 간병케어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무해지환급형으로 개발해 보험료 수준을 낮췄다.
 
우선, 보장의 범위를 넓혀 주보험에서 중증의 장기요양상태 또는 중증치매를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해 준다. 가령 치매는 아니지만 뇌졸중, 관절염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장기요양상태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중증치매 또는 장기요양상태 1~2등급 진단을 받게 되면 보험금을 일시금과 연금 형태로 받아 고객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연금 형태는 1개월 및 1년 단위로 받게 되는데, 월 지급 보험금은 매월 발생하는 요양비에 쓸 수 있고, 연 지급 연금은 비싼 간병장비 등을 구입 또는 교체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또 경증이상간병특약 등을 선택하면 주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경증의 치매와 장기요양상태 3~4등급을 보장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은 보험금 외에도 종합간병보험이 실질적으로 간병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간병케어서비스를 도입했다. 경증이상의 치매로 진단받게 되면 치매환자 실종방지를 위한 위치추적신호기를 받을 수 있고, 간병에 지친 가족들을 위한 보호자 심리상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중증간병상태가 되면 요양시설 관련 상담을 받고 예약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입소할 때는 필요한 물품들로 꾸린 키트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이번 종합간병보험은 일정기간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거나 적은 대신에 보험료가 낮은 무해지환급형으로 개발됐다. 유해지환급형 대비 월보험료가 약 15% 저렴하다. 95세 만기, 20년납, 50세 남성, 주보험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료는 월 9만400원이다.
 
3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90·95·100세 만기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10·15·20년이다. 장기요양상태는 90일 이후, 치매는 1년 이후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사진/삼성생명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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