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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설 성수품 물량공급 작년보다 20%p 늘려
1월21~2월4일, 농축산물 도매시장 영업시간도 연장
2019-01-20 11:56:55 2019-01-20 13:21:08
[뉴스토마토 고경록 기자] 인천시가 설날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을 지난해보다 20%p 늘려 공급하고 농축산물 도소매시장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시가 20일 발표한 ‘설 명절 대비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에 따르면,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15일 동안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배·단감·감귤·밤·배추·무·양파·소고기·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거래물량이 1만 2521톤으로 확대 공급된다. 이 중 농산물은 1만2018톤, 축산물은 503톤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 434톤 보다 20%p 늘린 수치다.
 
농축산물 도매시장의 개장일과 영업시간도 조정된다. 농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이달 27일과 내달 3일에도 개장해 정상 영업하며, 이 기간 동안 개장시간도 새벽 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다. 축산물도매시장은 휴업일인 이달 19일, 26일에 개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대신 농산물도매시장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휴업한다. 축산물 도매시장도 설 연휴 앞 주말을 포함한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휴업한다.
 
시는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기간 시작일인 21일부터 내달 1일 사이 농·축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 미표시 등 부정 유통행위 근절을 위해 집중 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은 시와 군·구 11개 반 50명의 단속반과 특별사법경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련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의하면 올해 설 차례 상 차림비용 조사결과 대형유통업체는 34만 6861원으로 전년 대비 2.5% 하락했으나 전통시장은 25만 3999원으로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모습 사진/인천시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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