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새 1기 신도시 아파트 시총 10.5조 '증발'
닥터아파트 조사..한 가구당 3745만원 줄어
2010-04-04 11:37:02 2010-04-04 15:03:53
[뉴스토마토 우정화기자] 현 정부 출범후 최근 2년간 분당과 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시가총액이 10조5000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일 기준 1기신도시 아파트 시가총액은 121조6660억원으로, 현정부 출범 직전인 2008년 2월의 132조1806억원에서 10조5146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별로 계산하면 한 가구당 평균 3745만원이 하락한 결과다.
 
닥터아파트측은 1기 신도시 아파트 대부분이 지은지 20년 가까이 돼 아파트가 노후화됐고, 중소형에 비해 내림폭이 큰 주상복합과 중대형 아파트가 많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1기 신도시 중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분당이었다.
 
올해 분당 아파트 시가총액은 59조326억원으로 7조6677억원 감소했다.
 
일산은 1조303억원 줄어든 23조6904억원, 평촌은 1조4066억원 감소한 16조343억원이었다.
 
산본과 중동은 시장에서 수요가 꾸준한 중소형 아파트 위주여서 분당, 일산보다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었다.
 
산본은 11조2897억원으로 3888억원이 줄어드는데 그쳤고, 중동은 11조6190억원으로 212억원이 감소했다.
 
뉴스토마토 우정화 기자 withyo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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