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채명석 기자]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한 2019년 기해년 첫 선박이 3일 선주에게 인도됐다.
현대중공업은 새해 첫 업무를 시작한 이날 오후 울산 조선소에서 32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유조선 발주가 급증했던 지난 2017년 5월 현대중공업이 그리스 선사로부터 수주한 VLCC 가운데 한 척이다.
현대중공업이 3일 오후 울산조선소에서 선주에게 인도한 올해 첫 건조선박인 32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이 출항을 앞두고 안벽에 대기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이어 4일에는 삼성중공업이 거제조선소에서 첫 선박을 인도한다. 이 선박은 아시아선주로부터 수주한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7일 덴마크 선사 머스크라인으로부터 수주한 2만TEU(1TEU는 6미터 길이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과 안젤리쿠시스그룹의 유조선 계열사인 마란탱커스(Maran Tankers)로부터 수주한 31만8000톤급 VLCC 등 두 척의 선박을 선주에게 인도한다. 컨테이너선은 2015년 6월 수주한 동급선박 11척 중 한 척이며, VLCC는 2017년 3월에 계약했다.
이달부터 인도되는 선박들은 유조선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2015년 조선 빅3는 유가 상승 추세에 따라 수주한 물량들이다. 지난해 전 세계 시장을 싹쓸이 하다시피한 액화천연가스(LNG) 선박들은 올해부터 건조작업에 들어가 2019년말부터 선주들에게 인도될 전망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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