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새비지,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
차일디쉬 감비노·트래비스 스캇 등 협업 결과에 전 세계 주목
입력 : 2019-01-03 14:19:26 수정 : 2019-01-03 14:19:2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출신 가수 21 새비지(21 Savage)의 새 앨범 인기가 뜨겁다. 연말연시를 상징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롤을 넘고, 세계 음악팬들의 주목을 끌어내고 있다.
 
21 새비지의 신보 '아이 앰 > 아이 워즈(I Am > I Was)'는 12월30일~1월5일 빌보드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에 올랐다. 어 부기 위트 다 후드, 레이디 가가, 머라이어 캐리의 곡을 제친 결과며 본인 최초의 빌보드 앨범 1위 기록이다. 전작 '이싸 앨범(Issa Album)'로는 지난 2017년 7월 2위까지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음악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했다. 타이틀곡 '몬스터(Monster)'에는 지난해 전 세계 '디스 이스 아메리카(This is America)' 열풍을 주도한 차일디쉬 감비노가, 16번 트랙의 '아웃 포 더 나잇 파트2(Out For The Night (part 2)'에는 '식코 모드(SICKO MODE)'로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트래비스 스캇이 이름을 올렸다.
 
힙합 뮤지션 제이콜은 1번 트랙 '어 랏(a lot)', 힙합 그룹 미고스의 오프셋은 6번 트랙 '1.5', 세계적인 팝가수 포스트 말론은 7번 트랙 '올 마이 프렌즈(All My Friends)'에 피처링을 보탰다. 다양한 장르의 세계적인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 앨범이라 음악 팬들의 주목을 단숨에 끌어내고 있다.
 
1992년 생 미국 애틀랜타 출신의 21 새비지는 한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학교를 자퇴하고 랩퍼의 길로 뛰어들었다. 데뷔 초부터 '멈블 랩(웅얼거리듯 가사를 흐리며 랩을 하는 스타일)' 스타일로 주목받았으며 2014년 데뷔 싱글 '피키(Picky)'와 믹스테이프 '더 슬라터 테이프(The Slaughter Tape)', 드레이크와의 협업 등으로 차츰 유명세를 얻었다.
 
정작 스스로는 멈블 랩 카테고리에 속하고 싶지 않다고 밝히기도 했지만 대중들은 그의 래핑과 송라이팅 실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포스트 말론과 함께 한 '록스타(Rockstar)'는 올해 2월10일(미국 현지시간) 열릴 61회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 '올해의 레코드'와 '베스트 랩/송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세계 음악 팬들은 이 시상식에서 그가 최종 수상자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21 새비지(21 Savage). 사진/소니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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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익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공간. 문화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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