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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새해 첫날 남산 등반…"국민의 삶 나아지도록 노력"
여야는 현충원 추모와 단배식… "21대 총선, 차기 대선 필승"
2019-01-01 16:21:19 2019-01-01 16:21:19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018년을 빛낸 의인’ 6명과 서울 남산 팔각정에 올라 해돋이를 감상하고 청와대에서 떡국을 함께들며 기해년 첫날을 맞이했다. 오후에는 일반 시민들과 전화통화로 신년 인사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남산 산행 인사말에서 “(기해년) 황금돼지는 풍요와 복을 상징한다고 한다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우리나라에 풍요와 복이 가득 들어오면 좋겠다고 덕담했다. 앞서 SNS에도 미처 살피지 못한 일들을 돌아보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나아지도록 노력하겠다더 따뜻하게 세상을 밝히라는 촛불의 마음 결코 잊지 않겠다. 새해 모든 가정이 평안하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여야 지도부도 각각 현충원 참배와 단배식을 하고 21대 총선과 차기 대선 승리를 결의하며 새해를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해에는 남북 70년 분단체제가 평화공존체제로 전환되는 역사적 획을 그었다면서 내년 총선 압승과 2022년 정권 재창출로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마지막 보루의 역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포용국가 속에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새로운 희망을 갖고, 한국 경제가 혁신을 통해서 재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 비판뿐만 아니라 국민께 비전과 희망을 드릴 정치를 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고,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유민주주의·경제·안보를 지키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남산 산행에 앞서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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