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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시반, 내년 4월 첫 단독 내한공연
4월27일 저녁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2018-12-19 10:59:30 2018-12-19 10:59:3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이 내년 4월 첫 내한 단독 공연을 갖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나고 호주에서 자란 트로이 시반은 유튜브 채널로 이름을 알렸다. 정식 데뷔에 앞서 발표한 2장의 EP 'TRXYE'(2014)와 'Wild'(2015)로 단숨에 빌보드 앨범 차트 5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2013년 유튜브로 성소수자임을 스스로 밝힌 시반은 이후 자전적인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곡들을 발표해왔다.
 
데뷔 앨범 'Blue Neighbourhood'에서는 아름다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비트, 코러스가 돋보이는 곡 'Youth'와 개인적인 고백인 동시 음악적인 선언이라 보이는 3부작 뮤직비디오 'Wild', 'Fools', 'Talk Me Down'로 팬들과 호흡했다. LA 타임스·AP 등 외신은 이 앨범을 '2015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두 번째 앨범 'Bloom'에서는 사랑과 이별, 삶, 정체성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자신의 내적 성장은 물론 음악적 성장 과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함께 한 'Dance To This'도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에서의 공연은 3년 만이다. 지난 2016년 '지산 밸리록 뮤직앤드아츠 페스티벌' 일환으로 찾은 바 있다. 당시 시반은 만여명의 객석을 향해 "인생에서 이런 장면을 처음 본다. 꼭 다시 돌아와 팬들을 만나겠다"라 약속했었다.
 
이번 공연은 월드 투어 'The Bloom Tour' 일환으로 진행된다. 19일 주최 측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4월27일 저녁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티켓은 1월11일 낮 12시부터 예스24에서 단독 판매된다. 
 
 
트로이 시반.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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