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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지원사, 새 엠블럼·부대기 등 공개…부대 상징은 '솔개'
2018-12-18 09:26:21 2018-12-18 09:26:2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옛 기무사령부를 대신해 지난 9월 새롭게 창설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가 18일 새로운 부대기와 부대마크, 엠블럼 등을 공개했다.
 
안보지원사는 새로운 부대상징 동물로 과거 기무사의 호랑이 대신 솔개를 채택했다. 부대마크는 솔개와 명예를 뜻하는 월계관을 태극문양으로 형상화했다. 안보지원사 측은 “빨간색은 ‘국가(국민)에 대한 충성’, 파란색은 ‘국민(군)에 대한 헌신’을 각각 의미한다”며 “청정국방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국방부 표지를 감싸고 있는 형태로 도안했다”고 설명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부대마크. 제공/안보지원사
 
엠블럼에는 부대 상징인 솔개를 가운데에 놓고 배경에는 태극 문양을 넣었다. 우리 군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정보순환의 의미를 태극문양 내 ‘빛’과 ‘네트워크’ 문양으로 디자인했으며 엠블럼 속 지구본은 세계적인 군 정보·수사기관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부대기는 국방부 직할부대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 국방부 표지와 안보지원사 부대마크를 조합해 제작했으며 하단부에 부대명칭을 표기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엠블럼. 제공/안보지원사
 
한편 안보지원사의 새로운 부대가는 국군 전 장병과 군무원 대상 공모전을 통해 선정했다. 안보지원사 측은 "부대원 의견수렴과 부대지표(정예·충성·헌신), 부대 임무·역할 등을 고려해 가사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부대가 작곡은 초대 국방부 군악대장을 역임한 김호석 경기대학교 전자디지털음악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안보지원사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되길 기대하며 진취적이고 밝은 느낌의 곡으로 작곡했다”고 언급했다.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부대기. 제공/안보지원사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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