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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인도네시아 발전 플랜트사업 착공
'Riau project' 2282억 원(VAT 포함)규모 계약… 2021년 5월까지 진행
2018-12-14 15:20:36 2018-12-14 15:20:36
[뉴스토마토 손희연 기자]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Riau project'(275MW급)가 지난달 23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롯데건설의 Riau Project는 인도네시아 민간에너지 기업과 태국 전력회사가 설립한 합작법인 'MRPR'의 GFPP(Riau Gas Fired Power Plant)사업에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GFPP는 인도네시아 전력청이 발주한 민자 발전사업이다. 
롯데건설 관계자가 Riau Project 계약체결을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작년 4월 MRPR의 최종 EPC(설계, 구매, 시공) 수행사로 선정됐다. 올해 8월에 EPC계약을 체결하며 설계, 구매, 시공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MRPR의 EPC파트너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에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기술지원과 협력을 통해 MRPR이 GFPP사업을 수주하는데 큰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iau Project는 계약 금액 약 2282억 원(VAT 포함)이며 올해 1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진행된다.
 
현재 인도네시아 Riau지역은 500MW의 전력이 요구되지만 300MW정도의 전력만 자체생산 되고 있다. Riau Project가 완공된다면 Riau지역 내 전력 수요해결은 물론 산업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Riau 프로젝트는 이달 준공을 앞둔 Grati 가스복합화력(500MW급)사업에 이은 두 번째 발전 플랜트 사업 수주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가파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동남아시아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성장잠재력이 큰 만큼 향후 발전 프로젝트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Grati 프로젝트에 이어 Riau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수행해 인도네시아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희연 기자 gh704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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