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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용기업체 연우, 1억불 수출탑 수상
1년간 1177억원 수출실적 달성…설립이래 최대 수출규모 예상
2018-12-07 18:26:03 2018-12-07 18:26:0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화장품 용기업체 연우가 ‘제55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하는 수출탑은 당해년도(2017년 7월 1일~2018년 6월 30일) 기간 '수출탑' 단위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업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연우는 지난 2001년 3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05년 1000만불 수출탑, 2011년 5000만불 수출탑, 2014년 7000만불 수출탑에 이어 올해 1억불 수출탑까지 수상하게 됐다.
 
연우는 2017년 7월부터 1년간 총 1177억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수출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6.3% 성장한 979억원으로, 설립 이래 최대 수출매출 달성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연우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 업체들이 중화권 수출 위주인 데 반해 연우는 미주, 유럽, 일본 등 화장품 선진시장의 글로벌 브랜드 위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연우의 전체 수출 대비 지역별 비중은 미주 지역이 49.4%, 유럽 19.1%, 일본이 8.6%다.
 
또한 해외영업부문장인 차기영 이사는 산업통산자원부장관표창 특수유공자로 선정됐다.
 
기중현 연우 대표는 "지난해부터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출 증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 혁신적인 제품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글로벌 화장품과 종합 패키징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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