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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주택담보대출 실태 점검
2008-04-11 19:21:00 2011-06-15 18:56:52
주택담보대출 불안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서울 강북지역과 인천지역 등을 중심으로 주택매매,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한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할 경우 일정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므로 오는 15일부터 2주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위는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사 등 서울 강북과 인천, 의정부 지역 금융기관 영업점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불안요인을 관리하고 규제 이행 실태를 현장점검할 예정이다.
 
 
또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기업자금대출이 사업목적과 무관하게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유용된 사례가 없는지,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등 개인신용평가와 금융권 자율의 주택담보대출 모범규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금융위는 “아직까지는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집값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그간의 리스크관리 강화조치에 따라 아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규정을 위반하거나 부당한 행위가 적발되면 엄정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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