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그리스가 7년 만기의 국채 발행을 하자마자 또다시 종전 20년 만기 국채를 재발행했지만 시장은 차갑게 반응했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그리스는 7년 만기 국채 발행으로 50억유로를 조달했다.
그러나 30일 재발행한 20년 만기(2022년 만기) 10억 유로 규모의 국채 입찰 결과는 미진했다. 그리스는 20년 만기 국채 입찰을 통해 당초 목표인 10억유로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3억9000만 유로 어치를 조달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문가들은 그리스가 전날 발행한 6% 수준의 7년만기 국채와 비슷한 수준의 금리였음에도 불구하고 국채 매각에 실패한 것은 시장이 그리스에 대한 신뢰가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 때문에 당장 4월과 5월에 만기가 돌아오는 200억 유로의 상환이 그리스에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는 국채 발행을 통해 자력으로 위기를 해결해 보겠다는 계획이었지만 당초 목표 도달에 실패함에 따라 향후 추가 자금 조달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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