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양대 증시 지수의 하나인 파이낸셜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FTSE)는 10일 한국과 대만 증시가 아직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FTSE의 마크 메이크피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대만에서 로이터통신과 회견을 갖고 "한국 증시가 대만에 비해 개혁해야 할 부분이 덜하기는 하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것들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면서 "지난해 진전이 있기는 했으나 더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같은 발언으로 한국과 대만의 FTSE 선진국 지수 편입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확대됐다.
그는 대만 증시에 대해 "지난해 선진국 지수로 편입되기 위한 노력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다음번 평가가 이뤄지기 전까지 계속 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 FTSE 선진국 지수의 편입 여부에 대한 평가는 오는 9월 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04년 선진국 시장 편입을 위한 공식 관찰 대상국에 포함됐지만 현재까지 공식 편입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국내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상승 여력이 충분하므로 현재보다 더 상승한 뒤 편입되는 것이 장기상승에 더 유리하다"고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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