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이케아의 판매 채널을 소유·운영하는 글로벌 홈퍼니싱 기업 잉카그룹이 향후 2년 간 전 세계에 걸쳐 30개의 새로운 고객 접점을 만들 것이란 계획을 내놨다.
잉카그룹은 22일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혁신적 변화의 가속화를 위해 향후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기존 매장과 신규 매장을 비롯해 고객 유통과 서비스 네트워크 변화에 투자하고, 도심형 접점을 도입해 이커머스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예스페르 브로딘 잉카그룹 CEO는 "이케아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이와 동시에 유통 환경과 고객의 소비 패턴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개선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 투자하고, 기존 매장을 포함한 전반적인 비즈니스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혁신의 일환으로 잉카그룹은 현재 30개의 대도시에서 기존 대형 매장을 상호 보완할 도심형 접점을 검토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이케아를 만나도록 하기 위해 디지털 유통과 서비스 역량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잉카그룹은 1만15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업무방식 개선을 통해 전체 비즈니스 내 16만개 직무 중 약 7500개 직무 변화가 예상되는데, 주로 글로벌 오피스와 30개의 각 리테일 시장 본부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재 광명점과 고양점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케아코리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장기적인 접점 확대 계획을 갖고 있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잉카그룹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매장과 도심형 접점, 그리고 보다 나은 디지털 솔루션을 제시하며 한국 소비자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모든 직원의 역량 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 이케아 시스템과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있는 잉카그룹은 30개국에서 이케아 매장 367개를 운영하고 있다. 2018 회계연도에 약 8억3800만명이 이케아 매장을 방문했고, 약 23억명이 이케아 웹사이트를 방문했다. 지난 회계연도 잉카그룹의 매출액은 4.7% 상승했으며, 동일 기간 이케아코리아는 전년대비 29% 성장한 471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진/이케아코리아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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