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G7(선진7개국) 회담은 글로벌 경제에 큰 짐으로 작용하고 있는 신용경색위험과 금융위기를 방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조치 채택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선진 G7회담과 중앙은행 총재회의에서 금융안정포럼(FSF)이 8개월에 걸쳐 작성한 금융위기재발방치대책의 승인 여부가 주요 안건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금융안정포럼(Financial Stability Forum, FSF)은 지난 99년 2월 G7 산하 자문기구로 설립되어 국제금융관련 감독제도와 감독 역량의 취약점 등을 규명하고 국제금융감독기관간의 정보교환 및 협력강화에 관한 조사 연구를 담당해왔다.
금융위기재발방치대책은 65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금융위기 상황을 막기위한 권고 지침으로 채워져 있다.
금융위기재발방지대책의 주요 내용으로는 ◆금융감독기관의 새로운 가이드라인 제정 ◆ 국제금융기관에 대한 공동감독을 위한 주요국 감독기관 협의체 구성 ◆서브프라임 모기지 증권을 비롯한 부실자산의 공개 ◆금융감독기관의 준비금 확대 등이 담겨져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보도를 통해 새로운 금융위기재발방지대책에 대해 G7 주요 재무장관들이 승인 의사를 밝힌 상태로 합의안 채택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미 재무부도 금융위기재발방지대책이 G7 합의안으로 채택될 경우 이를 환영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혔다.
G7 패널인 앨리스티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도 G7 회원국에 직접 서한을 보내 이번 금융위기재발방지대책의 취지를 설명하고 관련 당사국의 승인 협조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G7회담에서는 이례적으로 금융업계의 주요 CEO들이 G7 당국자와 회담을 요청, 간담회를 갖는다.
미 헨리 폴슨 재무부 장관이 주선하는 11일 저녁 만찬에 금융업계에서는 씨티, 뱅크 오브 어메리카(BOA), 도이체방크, JP모건체이스, 미즈호 코퍼레이트 뱅크, 리먼브라더스홀딩스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 주요 투자은행의 대표들이 대거 초청된 이번 만찬을 통해 주요 투자은행은 현 신용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공동 대처 노력에 G7 재무장관을 비롯 주요 중앙은행 총재에 이해와 협조를 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G7 회담에 새 중앙은행 신임 총재를 파견하고자 노력했던 일본(BOJ)은 시라카와 부총재가 승격, 신임 총재로서 첫 외유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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