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일자리, 아직은 어렵다"
2010-03-29 17:04:4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최근 고용시장은 회복 움직임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지만 높은 청년실업률 수준과 일시적 요인에 의한 실업자수 증가 등으로 아직 매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일자리만들기특별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정부는 고용상황의 변화를 모니터링하면서 일자리창출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 알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일자리 특위에 앞서  '최근 고용동향 및 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취업 목표 증가를 기존의 20만명에서 25만명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고 발표했다.
 
목표 실업자수도 80만명대 초반, 실업률은 3% 초반으로 작년보다 각각 9만명, 0.6% 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청년인턴제, 희망근로 등 정부에서 주도하는 한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의 안정을 도모한다.
 
청년 인턴제로 6만70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특히 고졸 이하 미취업자를 전문 기능인력으로 양성하는 전문인턴제를 도입한다.
 
또 '2010 고용회복 프로젝트' 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을 알선하고 세제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취업애로계층에 대한 구직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 DB와 연계시켜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찾아줄 계획이다.
 
이 DB에 등록된 중소기업에 취업한 경우 1인당 180만원까지 지원해준다.
 
취업·교육훈련·창업 중 구직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도 추진한다.
 
당장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고용지원센터나 민간고용중개기관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고 중개기관에 1인당 15만원 가량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훈련 희망자는 교육비를 지원하고 장기간에 걸쳐 싼 금리로 생활비를 빌려준다.
 
3조 5000억원 가량의 벤처펀드를 조성해 창업 희망자에게 창업자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밖에도 지방자치단체의 경상경비와 행상비를 5%절약한 3000억원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 3만개를 만들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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