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일본의 소매판매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은 4.2%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일본 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10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1997년 12.4%가 증가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이며 블룸버그통신이 전문가들에 의뢰해 조사한 수치보다 1.6%나 웃도는 수준이다.
소매판매의 큰 폭의 증가는 수출회복세와 정부의 양적완화정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금을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일본의 경제회복세가 가계에까지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줄리안 제솝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선임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이 턴어라운드되면서 계속해서 소매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국면이 식더라도 양적완화책의 긍정적 영향력은 꾸준히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은 가계가 해고 위험에서 벗어나 지출을 늘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일본은 올해 1월 무려 지난 30년 동안 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때문에 실업률은 10개월 연속 4.9%를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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