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1+1에 택시 할인…이통사 "포인트 남김없이 쓰세요"
이통사, 포인트 혜택 늘려…한도 없애고·매월 혜택 추가
2018-11-03 07:00:00 2018-11-03 07: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멤버십 서비스 포인트 사용을 확대하는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포인트 등급별 제공 한도를 없애거나 매달 변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소비자가 1년간 지불한 통신비를 기준으로 차등 지급하던 멤버십 포인트의 연간 한도를 폐지하고, 매달 T데이를 진행 중이다. 매달 달력 T자 모양 날짜에 T멤버십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다.
 
SK텔레콤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5만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할리스커피 1+1 혜택을 제공한다. 또 4만4000명에게 휘닉스 평창 블루캐니언 입장권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4일에는 5만명에게 요기요 전 메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21일에는 티맵 택시 50% 할인행사를 연다. 최대 5000원 할인이 되며, 11페이로 결제해야 한다. 
 
KT 홍보 모델들이 11월 주요 멤버십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KT
 
KT는 모든 고객이 원하는 날,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줄 서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 '더블할인 멤버십'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더블할인 멤버십 스페셜 혜택으로는 G마켓에서 KT멤버십 고객 모두가 2만5000원 이상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중복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베이커리 뚜레쥬르도 호응에 힘입어 연말까지 최대 30% 할인 혜택을 지속한다. 
 
아울러 KT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영화 온라인 예매·결제 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간편결제 서비스'를 도입했다. KT멤버십 간편결제 서비스는 멤버십 할인과 계좌 결제가 결합된 것으로, 멤버십 앱에서 결제 은행 계좌를 등록해 놓으면 매번 카드 번호를 수기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영화 예매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VIP 등급 이상 가입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한 쇼핑·영화·교통·푸드 중 한 곳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영화콕'을 선택한 가입자는 한달에 한번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푸드콕'을 선택한 가입자는 한달에 두 번 엔젤리너즈·스타벅스·할리스커피 등에서 2회 무료 음료를 제공받는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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