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히든챔피언 34개 기업 선정
올해 100개 기업에 1조원 지원..4월 추가 선정
2010-03-29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28일 썬텍·크루셜텍·오디텍 등 34개 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오는 2019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입해 수출 1억달러 이상으로 지속적인 세계시장 지배력을 갖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300개사를 육성한다는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시범적으로 12개 기업을 히든챔피언 육성대상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100개 기업을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선정해 총 1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료 : 한국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은 지난 1월부터 히든챔피언 대상 공모를 통해 기술력, 성장잠재력, CEO역량, 재무안정성을 기준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1차 선정을 마쳤으며, 4월부터 공모를 통해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히든챔피언이란 독일학자 헤르만 지몬이 자신의 저서에서 '히든챔피언'에서 "세계시장 1~3위이고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매출액 40억달러 이하"라고 정의한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몬이 저서에서 규정한대로 집중(focus)과 세계화로 특징되는 히든챔피언의 DNA를 지녔다.
 
34개사 모두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기업당 평균 25개국에 이르는 글로벌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임에도 R&D투자 비중이 3.65%로 전체 중소기업 평균인 2.06%보다 월등히 높고 특허건수는 기업당 38건에 달한다. 평균수출액은 692억원, 매출액 대비 평균수출비중은 61%다.
 
업종은 기계금속 18개사, 전기전자 11개사, 화학 3개사, 기타 2개사 등이고 7개사는 녹색기술 등 신성장산업에 속한다.
 
이들 히든챔피언 선정기업은 제품개발과 생산, 해외판매 전 과정에서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리·대출한도 등 최우대 조건의 맞춤형 금융이 제공되고 기업의 장기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해외시장개척과 해외 네트워크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컨설팅 서비스를 수출입은행과 수출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은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제공 받게 된다.
 
김동수 행장은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을 10년 뒤 세계인들이 부러워하는 세계일류 수출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한국형 히든챔피언들이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수출의 국민경제 기여도를 높여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견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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