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美 경제해결에 도움 안돼"
판강 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장, 美 직격
2010-03-26 16:07: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성애기자] 미국이 중국을 통화조작국으로 명명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면서 중국이 반발에 나선 가운데 이번에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이 미국의 실업률을 감소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판강 중국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장은 "위안화를 절상해도 일자리를 포함한 미국의 경제적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고 직격했다.
 
그는 "중국은 위안화의 유동성을 늘리는 것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다만 급작스러운 변화가 진행되면 중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을 수 있고 이 때문에 더 이상 수출을 할 수 없는 상태까지 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위안화 문제와 관련해선 "경제위기 전반에 걸쳐있는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중국은 환율 안정을 위해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관리변동환율제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판강 위원장의 이런 언급은 중국이 조만간 위기대책관리 차원의 정책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의 발언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중산 중국상무부 부부장은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에 위안화 절상 압력을 가하는 일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 홍성애 기자 sayulov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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