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정만원
SK텔레콤(017670) 사장이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조직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26일 창사 26주년 기념식에서 “2009년이 차세대 성장의 방향성을 찾기 위해 노력한 해였다면, 2010년은 기업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 성장으로 나아가는 해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2002년 신세기통신 합병당시 열렸던 '임직원 결의대회' 이후 8년만에 4500여 임직원이 모여 기업문화에 대한 혁신를 결의하는 자리였다.
정 사장은 “전 임직원이 맡은 일에 신명과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전 임직원의 위기의식 공유와 역량을 결집해 한마음, 한 뜻으로 경쟁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기업문화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KT-KTF합병 이후 절대강자를 지켜오던 이동통신 시장에서 거센 도전을 받으며, 최근에는 이동통신 요금마저 자발적으로 내리며 고객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도전과 실행력을 갖춘 혁신적 기업문화를 통해 2010년을 성장을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사장 취임 직후부터 경쟁사의 거센도전을 예감하고, 전직원 교육 실시와 임원진 대거 교체 등을 단행하며 조직의 체질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 사장은 여러 차례에 신명과 열정을 강조하며, “오늘 행사는 대표이사 취임 직후부터 생각했다"며, “하나로 단합하는 조직문화가 자리잡아야 IPE사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하고 글로벌 ICT(정보통신기술) 리더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기념식을 ‘기업문화 혁신 다짐 한마당’으로 명명하고 ▲도전정신과 실행력을 갖춘 SK텔레콤을 위한 신명과 열정의 기업문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되는 기업문화 ▲글로벌 ICT 리더라는 비전 달성과 성장 도약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기념식에 이어 팀 대항 체육대회와 문화축제, 장기자랑 등의 행사를 통해 전 임직원이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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