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김상조 "태광 골프접대, 공정위 직원 연루 엄중조치"
국회 정무위 종합감사서 공정위 등 4300여명 연루 의혹 제기
2018-10-25 18:04:58 2018-10-25 18:04:58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공정위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태광그룹으로부터 골프 접대 등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 확인 후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공정거래위원회 등의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제기한 태광그룹 공정위 유착 의혹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김 위원장은 “리스트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현직 직원이 연루돼 있다면 관련 법령이나 내부 로비스트 규정을 적용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공정위 퇴직자 재취업 문제와 관련해서는 “채용 비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것이 저희가 8월 발표한 쇄신안 핵심”이라며 “재취업 문제는 책임지고 확인하겠다. 발표했던 방안이 추후 흐트러짐 없이 이행되도록 철저히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 의원 등에 따르면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골프장에서는 공정위를 비롯한 고위 전현직 관료를 상대로 골프 접대와 로비가 있었다. 공개된 접대·로비 리스트에는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과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 김수일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의 이름이 담겼다. 이밖에 기재부와 금감원, 공정위, 국세청 등 전직 고위 경제관료 4300여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지며 이들은 이용료를 지불하지 않은 채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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