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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오픈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 공개
2018-10-17 10:00:00 2018-10-17 10:00:0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이 17일 코딩 장벽을 없앤 인공지능(AI)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를 공개했다.
 
지난 6월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을 기반으로 편의점 CU·워커힐호텔 비스타 등과 협력을 통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오는 24일 상용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한 누구 디벨로퍼스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누구 디벨로퍼스는 직접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누구 플레이 키트(NUGU Play Kit)와 사용자 그룹 및 전용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누구 비즈(NUGU Biz)로 구성된다. 또 누구의 서비스는 플레이(Play)로 불리게 된다.
 
SKT 누구 디벨로퍼스 구성. 자료/SKT
 
누구 디벨로퍼스의 개발 툴은 그래픽 기반의 사용자환경(GUI) 환경으로 돼 있어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만으로 누구 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또 발화부터 응답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엔진을 포함하고 있어 누구 플레이를 만드는 플레이빌더(PlayBuilder)는 케이스별 응답을 직접 작성할 수 있고, 원하는 경우 즉각적인 변경이 가능해 사실상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다.
 
개발자들은 누구 디벨로퍼스에 회원가입 후 플레이를 개발할 수 있으며, 유해 서비스·금칙어 포함 여부, 발화 테스트 등의 심사 과정을 거쳐 배포·운영하게 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오픈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올 연말까지 다수 제휴사와 협력해 다양한 투구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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