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무역분쟁 등 하방위험 고조…구조개혁 적극추진"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부채축소 노력 등 재정의 완충여력 강조
김동연 "글로벌 금융위기 후 회복은 진전…글로벌 금융안정망 필요"
입력 : 2018-10-13 18:30:00 수정 : 2018-10-13 18:33:36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들이 세계경제 확장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지역별로 불균등하며 무역분쟁과 글로벌 금융긴축 등 하방 위험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정책 여력을 확충하고 구조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시장과의 소통을 통한 주요국의 점진적 통화정책 정상화와 부채축소 노력 등 재정의 완충여력 역할을 강조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IMFC 총회에 참석해 각국 대표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13(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IMFCIMF의 주요의제를 논의하는 장관급 자문기구로 이번 회의에는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 24IMF 이사국 재무장관 또는 중앙은행 총재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원국들은 최근의 무역긴장 심화를 하방 위험요인으로 지목하면서, 세계뮤역기구(WTO)를 개선하는 노력 등을 통해 국제무역에 대한 신뢰를 제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핀테크·암호화 자산 등 새로운 금융기술의 등장이 위험요인인 동시에 기회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정책 프레임워크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세계경제의 확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리스크 요인 완화를 위해 IMF의 개별 국가에 대한 감시활동과 기술지원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다자무역 체계를 견지하기 위한 글로벌 다자공조에 있어 IMF가 중심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IMFC에 참석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가 10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과거 위기 양상들에 비춰 잠재적 위험요인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최근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라 신흥국으로부터의 자본유출이 나타나면서 시장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다""위기 극복에 기여했던 국제공조가 약화되고 있고, 이로 인해 또 다른 위기가 발생할 수 있어 강하고 회복력 있는 글로벌 금융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IMF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발리=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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