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는 증시에 인버스·레버리지ETF도 '갈지자'
하락장에 인버스ETF 수익률 'UP'…상승장에는 레버리지ETF
입력 : 2018-10-14 12:46:03 수정 : 2018-10-14 12:46:0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뉴욕증시 급락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출렁이는 가운데 지수 등락을 이용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ETF 종목 중 가장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10개 상품 중 인버스ETF와 레버리지ETF가 6개에 달했다.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3609만3113주)와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3175만2193주), KODEX레버리지(2511만6126주), KODEX 200선물인버스2X(1974만643주)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수가 급등락하며 출렁일 때 인버스ETF와 레버리지ETF 거래량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증시가 하락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달 28일부터 11일까지는 지수 하락에 배팅하는 인버스ETF의 수익률이 오름세를 보였지만 코스피가 상승세를 기록한 12일에는 수익률이 급락했다. 지수등락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ETF는 이와 정반대로 움직였다. 
 
코스피 경색 국면에서 KODEX코스닥150선물인버스는 14%의 수익률을 올렸으나 12일 증시가 반등하자 4.10% 하락했다. KODEX200선물인버스2X의 경우에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15%의 수익률을 기록하다가 이날 2.33% 뒤로 밀렸다.
 
반면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는 같은 기간 20%가량 떨어졌지만 이날 4.27% 올랐다. KODEX레버리지 역시 1.53% 상승했다.
 
인버스ETF와 레버리지 ETF 상품은 주로 단기투자용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업계 관계자는 "기간수익률이 아닌 일일 수익률을 따지기 때문에 시장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초지수 등락이 반복되면 누적수익률과 기간수익률 차이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레버리지ETF는 일반 ETF와 달리 수익 뿐 아니라 손실도 2배 이상 확대될 수 있는 고위험 상품군이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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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보라

조선, 철강, 해운, 물류를 맡고 있는 산업2부 이보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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