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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위기극복 위한 노사정협의회 첫 개최
2018-10-08 19:09:52 2018-10-08 19:09:5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 등 노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사정협의회가 8일 울산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송철호 울산시장, 강환구 현대중공업 대표,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박근태 현대중공업 노조 지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간단한 인사말 후에 실무진과 함께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했다.
 
협의회의 의제는 현대중공업의 해양플랜트 부문 우휴인력의 고용 유지를 위한 노사정 상생렵력 방안 및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신뢰구축 방안 등이다. 
 
8일 오후 울산시청 회의실에서 현대중공업 노사정 협의회가 개최됐다. 오른쪽부터 강환구 현대중 대표, 송철호 울산시장, 김호규 금속노조위원장, 박근태 현대중 노조 지부장. 사진/뉴시스
 
노사정협의회는 울산시가 지난 8월부터 현대중공업 노사와 협의한 끝에 구성됐다. 노사정 대표는 매추 두 차례 실무진 회의를 갖기로 합의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 난항을 겪으면서 7월말 이후 대화의 자리를 갖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해양플랜트 사업부 임직원 1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부터 내년 6월까지 평균임금의 40%를 지급하는 내용의 휴업 허가를 울산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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