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미주개발은행(IDB) 증자안이 합의돼 총 700억달러를 증자키로 했다. 우리나라는 154만달러 증자하고 실제 3만7000달러 납입한다.
23일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51차 IDB 연차총회에서 이 같은 증자안이 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일반자본증자안에 대한 합의가 완료돼 현재 자본금의 70%인 700억달러를 증자하고 이 중 17억달러를 실제 납입키로 했다. 납입기간은 5년으로 20%씩 나눠낸다.
우리나라 증자 참여분은 약 154만달러로 이 가운데 실제 납입자본은 IDB 지분율(0.0022%)에 따라 3만7000달러로 정해졌다.
IDB는 금번 총회에서 아이티에 대해 채무금 4억7900만달러를 면제해 주고 2020년까지 매년 2억달러씩 총 22억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허경욱 재정부 제1차관은 "이번 증자합의는 다자개발은행 중 가장 먼저 주요20개국(G-20) 요청에 맞춘 것"이라며 "다른 국제개발은행 증자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차관은 이번 총회에서 모레노 IDB 총재, 브라질 기획예산부 차관, 볼리비아 개발기획부 장관 등과 양자면담을 갖고 ▲ 브라질 원전건설과 관련한 정보 교환 ▲ 우리은행의 브라질 현지법인화 ▲ 볼리비아와 리튬 등 에너지 관련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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