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다품종 소량 생산을 전략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9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강양구 연구원은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233억원, 영업이익은 111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직전년보다 각각 2.2%, 45.8% 감소한 수치다. 1공장 가동률이 다품종 소량 생산 전략으로 약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배치(Batch) 당 평균판매단가(ASP)는 증가 추세로, 과거 평균 가동률인 60% 수준까지 점차적으로 회복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본업인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이 전 세계적으로 수요 증가되는 점 ▲올해 11월 중 3공장 정상 가동되는 점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핵심 파이프라인 SB5(임랄디) 올해 10월 중 유럽 내 출시 가능한 모멘텀을 고려해 투자의견과 기존 목표주가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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