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EPS, 민간발전사 최초로 미국 전력시장 진출
2018-08-30 13:42:13 2018-08-30 13:42:13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GS그룹의 민간발전회사인 GS EPS가 국내 민간발전회사로는 최초로 미국 전력시장에 진출한다.
 
GS EPS는 30일 미래에셋대우·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과 공동으로 미국 뉴저지주 린든시에 위치한 972메가와트(MW) 용량의 린든 가스발전소의 보통주 1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미국 펀드인 아레스 EIF 매니지먼트와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GS EPS는 린든 가스발전소 이사회 정식 멤버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미국 전력 산업과 시장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축적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GS EPS가 지분 참여하는 린든 가스발전소는 지리적으로는 뉴저지주에 위치해 있지만 전력망은 뉴욕시로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전력은 수요가 많은 뉴욕시(수요의 약 13%)를 공급하고 있다.
 
GS EPS가 지분을 투자하는 미국 린든 가스발전소 전경. 사진/GS그룹
 
특히 경쟁 발전소보다 효율이 우수해 급전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린드 가스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의 일부와 증기는 미국 동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큰 정유사 필립스66의 베이웨이 정유공장에도 독점 공급하고 있다.
 
GS EPS는 현재 충남 당진에 2406MW 규모의 LNG 복합화력 발전소 4기, 105MW 바이오매스 발전소 및 30MW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교두보 삼아 미국내 가스복합, 신재생 사업까지 영역을 넓혀 에너지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게 됐다.
 
금융사 최초로 미국 발전소의 보통주에 투자하는 공동투자자인 미래에셋대우도 미국내 1.2기가와트(GW) 가스복합 선순위 대출 투자 경험을 살려 인프라 투자를 넓혀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도 미국 인프라 투자 위주로 투자활동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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