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공략 본격화
현지 국영 생산업체 및 딜러사와 협력의향서 체결
2018-08-26 14:08:30 2018-08-26 14:08:30
[뉴스토마토 황세준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인도네시아 엔진시장 공략에 나섰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6일 동남아시아 엔진시장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인도네시아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현지 유력 업체들과 3자 간 '디젤 엔진 생산 프로젝트'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LOI에는 인도네시아 국영 엔진 생산업체인 BBI(PT Boma Bisma Indra)과 딜러사인 Equitek(PT Equiti Manajeman Teknologi)이 서명했다. 이를 통해 두산인프라코어는 부품 공급, 판매, 생산 등 전반에 걸쳐 인도네시아 엔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LOI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라만 사디킨 BBI CEO, 루디 셋요뿌르노모 Equitek CEO,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 백형범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Sales&PS 담당 상무. 사진/두산인프라코어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부사장)은 "지난해 베트남 차량용 엔진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이번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 엔진시장 공략에 강력한 동력을 확보했다"며 "다양한 엔진 수요를 충족하는 파워 솔루션 프로바이더(Power Solution Provider)로서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제조업 육성을 위해 '디젤 엔진 국산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인도네시아 엔진시장이 차량 및 산업용 수요를 바탕으로 2018년 4만5000대에서 오는 2025년 6만7000대로 연 평균 6%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뛰어난 역량의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탄탄한 기반을 다지게 됐다"며 "기존에 발전기용 엔진 판매가 주를 이루던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차량용, 산업용, 선박용 등 다양한 엔진 판매를 확대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황세준 기자 hsj12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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