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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화재 관련 사상자 발생, 사실무근"
2018-08-22 14:41:32 2018-08-22 14:49:4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BMW코리아는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이 발표한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BMW코리아는 이날 "차량 결함으로 인한 화재 사상자는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고 밝혔다.
 
BMW코리아는 21일 자정 기준, 리콜대상 차량 10만6317대 중 10만2000여대가 안전진단을 완료했고, 약 2800대가 예약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1200여명의 고객에게는 조속한 진단을 위한 유선 연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22일 BMW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와 관련한 통계를 밝힌 가운데 BMW코리아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뉴시스
 
한편, 홍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입수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44대, 2014년 46대, 2015년 77대, 2016년 65대, 2017년 94대, 올해는 6월말까지 58대의 BMW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BMW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2013년 1명(부상), 2014년 2명(부상), 2015년 1명(부상), 2017년 1명(부상), 올해 3명(사망 1명·부상 2명) 등 8명으로 나타났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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