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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BHGE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사업협력
2018-08-20 10:34:16 2018-08-20 10:34:16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한화시스템은 베이커휴즈GE(BHGE)와 제조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 기술과 사업협력에 협약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 대표, 박장원 BHGE 코리아 대표, BHGE 로렌조 시모넬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와 비잘 렝 아태지역 총괄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일 한화S&C와 합병해 신설법인으로 출범했다. 방산과 IT 서비스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선도 솔루션 사업자로의 출발을 알린 바 있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를 미래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관련 핵심 솔루션 내재화를 적극 추진해왔다.
 
BHGE는 지난해 GE의 오일앤가스 사업부가 세계적 유전업체 베이커휴즈와 통합해 탄생한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석유와 가스 개발의 전 영역에 걸친 최첨단 설비, 서비스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자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역량과 BHGE가 제공하는 '벤틀리 네바다' 컨디션 모니터링과 설비보전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임팩트', 사이버 보안 솔루션, 설비자산 성과관리(APM) 소프트웨어 등을 접목한다.
 
한화시스템은 우선적으로 한화그룹 제조계열사에 관련 솔루션의 ▲사별 맞춤형 컨설팅 ▲시스템 구축과 운영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나아가 대외 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부문 대표는 "앞선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제고함으로써 그룹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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