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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목격자’ 단독 1위 질주…#이성민 #곽시양 #방관자효과
2018-08-20 09:22:28 2018-08-20 09:22:28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목격자’가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4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질주 중이다.
 
20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목격자’는 1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총 29만 8964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36만 5479명.
 
광복절 휴일 개봉으로 올해 ‘인랑’ ‘신과 함께2’ ‘공작’에 이어 여름 극장가 ‘빅4’ 마지막을 장식하며 개봉한 ‘목격자’였다. 앞선 3편이 모두 150억대가 넘는 블록버스터인 반면 ‘목격자’는 그 절반 수준인 70억 정도다. 스릴러란 장르적 특성도 앞선 3편에 비해 큰 주목을 끌지 못했다. 개봉 첫 날 오프닝 스코어 역시 ‘공작’ ‘신과 함께2’에 밀려 3위였다. 하지만 16일 깜짝 1위로 등극한 이후 19일까지 연속 4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 중이다.
 
 
 
‘목격자’의 흥행은 ‘캐릭터’로서 모든 스토리를 녹여내는 이성민의 압도적 존재감, 데뷔 첫 섬뜩한 악역으로 역대 스크린 악역 계보를 이를 곽시양의 연쇄살인마 연기, 여기에 익숙한 공간인 ‘아파트’에서 펼쳐지는 숨막히는 추격전이 압권이다. 무엇보다 사회를 살아가면서 누구라도 느끼지만 또 누구라도 느끼지 못했던 이른바 ‘방관자 효과’를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란 점에서 관객들의 공감대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편 같은 날 2위는 ‘공작’으로 28만 7067명, 누적 관객 수 404만 514명을 기록했다. 3위는 ‘신과 함께2’로 23만 294명, 누적 관객 수 1131만 8500명으로 집계됐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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