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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홈씨씨인테리어 창호 13년 품질보증 실시
업계 최장 보증기간…별도 조건 없이 보장키로
2018-08-16 13:43:59 2018-08-16 13:43:5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KCC(002380)가 자사 인테리어 브랜드인 홈씨씨인테리어에서 주거용 창호를 구입·시공한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 최장 13년 간 창호 제품 품질보증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3년 품질보증은 특정 제품이 아닌 홈씨씨인테리어에서 구입한 모든 KCC 창호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시공 후 홈페이지에 등록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업계 최장 보증기간인 13년까지 본사에서 품질보증을 책임진다.
 
회사는 이에 따라 창틀 변형·뒤틀림, 코너 접합부 파손으로 인한 누수 및 누기 등 구조적인 결함이 발생할 경우 13년 간 수리 또는 교환을 실시한다. 복층유리 내부 습기, 시스템창호 하드웨어 파손 등 소모성 부품이 손상되면 경우에 따라 5년 또는 2년 간 품질을 보증한다.
 
창호는 전체 인테리어 공사 비용의 절반 정도를 차지할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데다 교체 주기도 긴 자재임에도 품질보증이나 제품비교, 전문상담 등 기본적인 소비자 권리가 간과돼온 점을 감안했다는 게 KCC의 설명이다.
 
KCC는 이번 품질보증제 실시를 계기로 창호 생산업체의 품질보증이 일반화된 일본이나 미국처럼 '창호 10년 이상 품질보증제' 정착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객이 불안감이나 불편함 없이 안심하고 창호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현재 복잡한 유통구조 탓에 전문성이 떨어지는 국내 창호시장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KCC 관계자 는 "국내 창호 선도기업으로서 품질관리와 시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창호 13년 품질보증제를 전격 도입했다"며 "업계 최장 기간 품질보증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창호 전반의 품질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가 홈씨씨인테리어에서 가정용 창호를 구매·시공하는 고객에게 별도 조건 없이 13년 품질보증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CC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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