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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지난해 매출 1.7조원..전년比 15.5%↑
2010-03-19 10:49: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19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1조7690억원, 영업이익 30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는 "지난해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인 중국에서 3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며 "생활용품 사업에선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이사는 오는 2015년 글로벌 비전 달성을 위해 올해 ▲세계를 주도하는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역량 강화 ▲소매와 유통에 좀 더 적합한 영업체질 확립 ▲고객의 숨은 수요를 발견하기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선 영업보고와 부의안건들에 대한 승인이 이루어졌으며, 현금배당금(보통주 5500원, 우선주 5550원)을 확정했다.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송재용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를 중임하고, 김동수 現듀폰 아시아태평양 고문과 이언오 前삼성경제연구소 공공정책실 전무를 새로 선임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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