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티씨 "매출처 다변화…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
반도체 식각장비 전문기업…오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
입력 : 2018-08-10 14:54:52 수정 : 2018-08-12 10:33:36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지속적인 연구개발(R&D)과 글로벌 시장 진출로 명실상부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10일 최우형 에이피티씨(APTC) 사장은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SK하이닉스 중국 우시(WUXI) 법인에 식각장비를 공급해 현재 중국 현지의 양산 라인에 사용되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대만, 미국 등 매출처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 최우형 에이피티씨(APTC) 사장은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 포부를 밝혔다. 사진/에이피티씨
 
2002년 설립된 에이피티씨는 D램, 낸드(NAND) 등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핵심 전공정장비 중 하나인 식각장비를 생산 및 판매하는 반도체 식각장비 전문기업이다. 에이피티씨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적응결합형 플라즈마 소스(ACP Source)는 현재 300mm 반도체 식각장비에 적용되고 있으며 램리서치,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 등 글로벌 독과점 장비기업의 외산장비를 대체하고 있다.
 
최 사장은 “주력 제품인 300mm 실리콘 식각장비는 세계적인 반도체 소자업체인 SK하이닉스에 다량으로 납품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증대를 시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받은 수주 물량도 있어 연말까지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결과 지난 2015년 4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7년 411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연평균 성장률 205.6%를 기록했다. 2015년 1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바로 다음 해인 2016년 94억원의 흑자를 달성했고, 2017년에는 12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최 사장은 “올해 1분기 2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자체 가결산한 반기누적 매출이 이미 작년 매출에 해당하는 410억원을 달성했다”며 “고객사의 신규 공장 증설 등으로 인해 식각장비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매년 큰 폭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주력 상품인 300㎜ 폴리 식각장비(Leo NK I-C) 외에 보다 성능이 개선된 차세대 장비 'Leo NK Ⅱ' 개발을 연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며 “이 외에도 300mm 산화막 식각 장비와 실리콘 관통전극(TSV) 식각 장비에 대한 개발도 검토하고 있어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피티씨의 총 공모 주식수는 230만주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1500~1만3000원, 공모 금액은 265억~299억원으로 예상된다. 예상 시가 총액은 2725억원~3080억원 규모다. 오는 13~14일 기관 및 일반 투자자의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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