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가 증권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22분 현재 KTB네트워크의 주가는 전일보다 1.25%(120원)오른 8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KTB네트워크에 대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령 제정안을 감안할 때 증권업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준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업계의 경쟁 촉진과 수익모델 다변화라는 자통법 시행령 제정안의 기본 취지를 감안할 때 KTB네트워크의 증권업 라이센스 획득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진입 시 최소 자기자본 축소,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기준 완화, 겸영업무 확대 등의 조치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자본규모 등 증권업 진출과 관련된 KTB네트워크의 부담 요인들을 경감시켜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증권업 진출이 KTB네트워크의 수익구조를 단번에 변화시킬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벤처캐피탈에서 금융투자회사로의 변신은 보다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공하고, 저평가된 주가에 대한 시장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데는 충분한 재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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