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현대제철, 철강값 인상 효과(?)..주가 '꿈틀'
2010-03-17 09:22: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현대제철(004020)이 철강값 인상 등 고로사업 부문의 이익기대감에 오름세다.
 
17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제철의 주가는 700원(0.79%) 오른 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17일 "현대제철이 2분기 고로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익 성장성이 빠른 시일 내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열연 등 판재류 내수가격 인상이 예상돼 고로부문이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현대제철 고로부문의 영업이익률은 4%로 예상돼 기대치인 -3%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흑자가 조기 달성되면 하반기 영업이익 및 장기적인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며 "올해부터 2012년까지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 39%에 대한 기대감도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2012년 영업이익을 1조4257억원으로 예상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격이 인상됨에 따라 형강류 수출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신규 수출가격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으나 H형강이 t당 730~800달러, 강널말뚝(시트파일)과 기타 형강이 t당 780~800달러, 철근이 t당 630~640달러 이상으로 결정됐다. 이는 종전 수출가격에 비해 t당 70~80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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