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 vs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스파이 액션 1등 바로 나”
입력 : 2018-07-12 12:09:48 수정 : 2018-07-12 12:09:49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올 여름 극장가는 여러 가지 흥행 예상 코드가 뚜렷하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스파이’다. 지구상 유일의 분단 국가인 남북한의 현실 속에서 실제로 존재했던 북파 공작원의 얘기를 그린 ‘공작’. 그리고 할리우드의 대표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의 6번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이 맞대결을 펼친다. ‘공작’은 실화를 소재로 한 내용답게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스파이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다. 반면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은 무려 5편의 전작들을 통해 검증된 ‘불가능한 액션’이 전매특허이자 트레이드마크다.
 
먼저 다음 달 8일 개봉하는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란 암호명으로 북핵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그린 첩보 스릴러다. 그 동안 남으로 내려온 북의 공작원, 일명 남파 간첩을 소재로 한 영화는 극장가에 숱하게 등장해 왔다. 하지만 북으로 잠입한 대한민국의 스파이를 본격적으로 그린 영화는 없었다. ‘공작’은 실제 남과 북 사이에 벌어졌던 ‘흑금성 사건’을 본격적으로 다뤘단 점에서 주목을 끌만 하다.
 
영화의 중심을 이끌어가는 ‘흑금성’(황정민)은 북핵의 실상을 파악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를 감춘 채 적진 한가운데로 잠입하게 된다.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이어나가는 스파이 ‘흑금성’은 현란한 액션 위주의 할리우드 첩보물 속 스파이와는 결이 다른 첩보를 선보인다. ‘공작’속 첩보원은 치열한 심리전을 바탕으로 활약하고, 눈빛 하나, 숨소리 하나까지도 상대의 의심을 피해가기 위한 페이크로 쉼 없이 교란시킨다. 특히 분단된 한반도의 한 민족 간 냉전이란 특수성이 영화 속에 녹아 남과 북 사이에 적국으로서 실재했던 긴장감과 미묘한 감정을 담아내며 한국 영화에서만 가능한 스파이의 전형을 보여준다.
 
 
 
‘공작’보다 2주 먼저인 오는 25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행한 앞선 5편의 영화 속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얘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이번 영화는 ‘미션 임파서블’시리즈를 이끌어온 ‘에단 헌트’가 맞이할 사상 최악의 위기를 예고하며 과연 그가 이번에도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특히 불가능이란 없는 배우 톰 크루즈는 총기 액션부터 도심 카체이싱, 헬기 액션, 스카이다이빙까지 위험천만한 액션까지 직접 소화해내며 통쾌하고 쾌감 있는 액션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매회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CG를 의심케 하는 액션 연기를 선보여 온 그는 이번에도 영화 제목 그대로 ‘불가능한 액션’을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톰 크루즈와 영화 속 그의 상대역인 헨리 카빌 그리고 시리즈의 마스코트와도 같은 사이먼 페그와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오는 15일과 16일에 걸쳐 국내에 입국해 내한 기자회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른바 여름 대작 극장가 ‘빅4’ 열전 속에서 ‘공작’과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 선사할 극강의 스파이 액션이 관객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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