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논란…소공연 "지역화폐 확산 전기되길"
2018-07-05 11:40:25 2018-07-05 11:40:25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소상공인연합회는 성남시의 아동수당 상품권 지급 논란에 대해 5일 논평을 내고 "보완대책이 수립돼 지역화폐 확산의 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성남시 정책을 철회하라는 일부 목소리에 대해 "우려는 이해하지만 지역 이웃인 소상공인,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남 시민들이 공동체 의식을 발휘해 지역화폐 지급을 적극 수용해달라"고 말했다.
 
소공연은 '성남사랑상품권'이 성남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공연은 "상품권 회수율이 99.7%에 달해 불법 환전 등 부당거래가 없고, 죽어가던 상권도 되살아나고 있어 성남지역을 살리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가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성남시와의 협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좋은 제품을 제공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온라인 연계 등 성남시의 보완대책을 기대하고 있고, 지역 화폐 활용 업체의 발굴·확대에 소공연 차원의 기여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영유아 물품을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해 지역 소상공인협동조합 설립, 공동 물류센터 운영 등을 계획하고 있다. 온라인 구매보다 값싸고 질 좋은 상품이 지역 상품권을 통해 성남 시민에게 공급된다면 일부 오해도 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공연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체 의식 확산을 당부했다. 소공연은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 시행 초기 단계에서 오해가 있을 수 있지만 '교각살우'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가 시민 전체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우리사회에 뿌리내리는 방향으로 문제의 실마리가 풀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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