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다이하쓰 자동차, 부품구매단 방한
일본내 경차 1위 업체..부품기업 직접 방문상담
2010-03-14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일본 자동차 회사들이 한국 부품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해 도요타가 한국부품 구매상담회를 나고야 본사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일본 경(輕)자동차 1위업체인 '다이하쓰 자동차'가 구매단을 꾸려 한국을 직접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고사카 켄(Kosaka Ken) 조달실장을 포함해 모두 9명의 구매실무자 및 엔지니어로 구성된 이번 구매단은 15일부터 사흘간 세그룹으로 나눠 14개 국내 부품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상담할 예정이다.
 
다이하쓰 자동차가 부품 구매단을 한국에 파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2월 코트라가 오사카 다이하쓰 본사에서 개최했던 '다이하쓰자동차 전시상담회'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당시 행사에 참가했던 국내 27개 부품업체들에 큰 관심을 보였던 다이하쓰는 그 후에도 필요부품 보유 국내업체를 코트라로부터 소개받아 구매 가능성을 타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병석 코트라 오사카 코리아 비지니스센터장은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다이하쓰에 소개한 국내부품업체는 약 100곳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담은 최종구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사카 실장은 "한국 부품은 일본 부품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품질은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번에 방문하는 한국 업체들 제품은 이미 사전 검토를 통해 구매 가능성이 확인된 것들"이라고 밝혀, 이번 방문 후 실제로 구매가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1907년 설립된 다이하쓰 자동차는 자동차판매대수 부문 일본 내 4위 업체로 12.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2008년 기준)했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60만대, 해외에서 32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2007년 처음으로 스즈키 자동차를 누르고 경자동차 부문 일본 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후 3년 연속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한편 코트라는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 도요타, 다이하쓰자동차와 전시상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는 닛산(6월), 미쯔비시(9월), 스즈키(9월), 도요타(11월)와의 상담회를 계획 중이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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