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그리스서 옵션 포함 선박 3척 수주…3.7억달러 규모
2018-06-08 10:21:07 2018-06-08 10:21:07
[뉴스토마토 양지윤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그리스 포시도니아 박람회에서 옵션계약을 포함해 총 3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8일 그리스 알파가스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과 다른 해외선주사에서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알파가스사에서 수주한 선박은 지난 3월 계약한 선박의 옵션물량이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 규모는 약 3억7000만달러(한화 3960억원) 규모다. 특히 초대형원유운반선 계약에는 옵션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대우조선 측은 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그리스에서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오른쪽)과 알파가스사 사주 안나 안젤리쿠시스씨가 LNG운반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34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인 FRS를 탑재한다. 기존 LNG운반선보다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NG운반선은 2021년 상반기, 초대형원유운반선은 2020년 1분기에 선주측에 인도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경영진 선임 건이 확정되면서 선주들의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신뢰가 더 커진 상황이다"며 "이런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9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5척, 특수선 1척 등 총 25척 약 30억달러(3조2000억원)어치 선박을 수주했다. 올해 목표 73억달러(7조8100억원)의 약 41%를 달성했다.
 
양지윤 기자 galileo@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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